지난 13일(한국시간) 대한민국이 뉴캐슬 홈구장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에게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반 초반 전력이 앞선 대한민국은 후방에서 빌드업을 하며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경기를 운영했습니다.
그러나 사우디 공격진 압박으로 빌드업 미스가
잦았고 패스미스가 많아져 공격권을 몇 번
잃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이재성 선수와 홍현석 선수를 윙으로 기용한
웨일스 전과는 다르게
황희찬 선수와 이재성 선수를 익숙한 포메이션으로
기용했고 손흥민 선수를 최전방 스트라이커
밑에 자유롭게 두면서 좋은 공격을 펼쳐나갔습니다.
또한 웨일스 전 폼이 좋지 않았던 황인범 선수가
이번 경기엔 기존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컨디션으로 폼이 올라와 공격 상황에서
기회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하며
전반 32분 조규성 선수의 집중력으로
선제골을 만들어
1-0 리드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후반전에서도 빌드업 미스가
계속해서 보였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로
짜임새 있는 모습을 못 보여주는 사우디아라비아 덕분에
위험한 공격상황은 없었으며
경기는 그대로
1-0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경기를 보면서
사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많은 해외 축구 스타들이 들어오면서
자국의 축구선수들이 자국리그에서
뛸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없어서 폼이 안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한 새로운 감독인 유명 감독인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팀의 결속력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사우디아라비아의 모습을 봐선
이번 경기를 승리로 가져왔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은 경기였습니다.
아직까지 뒤쪽의 빌드업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였는데 골키퍼 김승규 선수에게 공이 갔을 때
줄 선수가 없어서 무리한 패스를 하다가 공을 뺐겼고
양쪽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인 박용우 선수의
포지셔닝 또한 제대로 잡혀있지 않아
어느 정도의 압박으로도 공의 소유권을
쉽게 잃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인 박용우 선수를 원볼란치로
두면서 박용우 선수가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강한 압박이 들어왔을 때 혼자서 풀어내기엔
쉽지 않은 모습 또한 보였습니다.
아시안컵까지 10월에 대한민국에서
튀니지와 베트남과의 경기가 있기 때문에
그 전까지 후방 빌드업 체계와
포지셔닝 등을 수정한다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이래로 좋은 공격진을 가지고 있기에
강한 공격진에 뒤를 든든히 받칠 수 있는 빌드업을
가진다면 아시안컵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기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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