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양 팀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0-0으로 마무리 되어
각각 승점 1점을 나눠가졌습니다.
저번 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원정 경기에 가서 패배를 기록하고
이번 홈 경기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맨유 라인업을 보았을 때
에릭센이 돌아왔고 벤치에도
카세미루와 리산드로가 돌아왔습니다.
반대로 토트넘은
이번 대륙 컵으로 인해
손흥민, 비수마, 파페사르가 이탈했지만
토트넘도 역시
로메로와 반 더벤이 돌아오면서
후방 주전 4백이 다시 갖춰졌고
여기에 베르너는 임대 영입으로
다시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돌아오면서
바로 데뷔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드라구신도 이번에
토트넘에 오면서
바로 벤치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양 팀 모두
많은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좋은 라인업을 꾸리게 되었고
먼저 득점의 물꼬를 튼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였습니다.
지난 리그 경기에서
드디어 득점에 성공한 호일룬은
이번 경기에서도 빠른 시간에
강력한 왼발 슛을 성공 시키며
1-0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득점에 성공은 했지만
전체적인 주도권은 토트넘이 잡고 운영을
했습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세트피스에
강한 모습을 보인 토트넘은
19분에 얻은 코너킥을
히샬리송의 헤더로
득점에 성공 시키면서
다시 1-1 균형을 맞췄습니다.
히샬리송도 저번 시즌
부진한 골결정력을 털어내고
최근 리그경기에서
6경기 6골을 넣으면서
앞으로 아시안 컵 기간에
손흥민 선수가 없어도
득점을 계속해 줄 수있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동점 상황에서 토트넘은
주도권을 가지고 지공상황에서
득점을 이어가려고 노력했고
맨유는 역습과 토트넘이 후방에서
빌드업을 할 때
강한 압박으로 높은 위치에서
찬스를 만드려고 노력했습니다.
두 팀 중 한 번 더 득점을 만들어 낸
팀은 맨유였습니다.
왼쪽의 래시포드가 슬금슬금 밀고
들어오면서 토트넘 수비가 계속해서
밀려 위험지역까지
밀려났고
계속 밀린 토트넘은 호일룬과
래시포드의 2대1패스를
놓치며 래시포드의 득점이
터지면서 2-1로 다시 앞서 나갔습니다.
이렇게 전반이 끝나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왼쪽에서 공을 잡은 베르너가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침투하는 벤탕쿠르에게
좋은 스루패스가 들어갔고
그대로 강한 슈팅을 가져가면서
2-2 균형을 다시 맞췄습니다.
맨유는 이번 경기를 가져가기 위해
맥토미니를 투입했으나
마무리가 되지 않았고
마찬가지로 토트넘도
이후 파이널 서드 지역까지
잘 만들었으나
마무리가 되지 않아
경기는 그대로 2-2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먼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격수의 득점이 잘 터지지 않아
답답했던 흐름에서
호일룬이 리그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고
래시포드도 마찬가지로 득점에
성공했기 때문에
공격진이 다시 살아나는
흐름을 가져오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렇게 호일룬, 래시포드, 가르나초 등
공격진들이 살아나고
이번 시즌 찬스 메이킹 55번에
압도적인 수치를 내고 있는
브루노의 패스를 골로 잘 연결시킬 수
있다면
현재 7위에 위치한 맨유는
유럽 대항전에 나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카세미루가 복귀하면서
후방 빌드업도 더욱 더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토트넘은
먼저 후방에 4백이 이른 시간
다시 갖춰졌다는 것이 고무적이고
히샬리송의 최근 득점력이 많이
살아난 것 또한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오늘 경기에서 봤을 때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올 수 있는
메디슨, 클루셉스키, 로셀소가 부상으로 빠지니
마무리 과정에서 한 번 더 거쳐
갈 선수가 없어서 좋은 마무리가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이번 임대 영입으로 온
베르너는
저번 첼시에서도 골결정력이
아쉬웠는데 이번 두 차례의 슈팅이
그 때의 모습과 비슷한 느낌을
주어 아쉬운 영입이라고 할 수 있으나
왼쪽 측면에서 움직임이나
스피드, 그리고 이번에 어시스트도
기록하면서
빠른 시간 데뷔전을 가진 것 치고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베르너도 여기서 계속 폼을 끌어올린다면
첼시에서 보여줬던 아쉬운 모습을
떨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토트넘은 더 강한 공격진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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