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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리뷰] 승부를 내지 못하고 끝난 노스웨스트 더비, 리버풀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7라운드

soccer

by sarrier 2023. 12. 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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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7라운드 리버풀 라인업EPL 17라운드 맨유 라인업
                      [출처] 리버풀 official Instagram                                                    [출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official Instagram        

 

지난 18일(한국시간)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인

노스웨스트 더비가 치열한 혈투 끝에

0-0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1. 경기 내용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던 리버풀은

질 것 같지만 막판 뒤집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리그에서 단 1패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조타의 부상, 마팁의 시즌아웃,

그 이외의 티아고, 맥알리스터, 로버트슨 등의

핵심 자원의 이탈이 꽤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맨유의 상황도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이번 챔스에서 조별리그 4위를 기록해 이른 탈락의

고비를 마셨고

리그에서도 지난 경기에서 본머스에게

3-0 대패를 당하면서 좋지 않습니다.

 

또한 꽤 좋은 폼을 유지해주던 매과이어의 부상과

브루노의 경고누적으로 라인업에서 빠졌고

그 이외의 카세미루, 리산드로, 에릭센, 마운트 등

맨유도 마찬가지로 핵심자원의 이탈이 많은 상황입니다.

 

전반전의 주도권은 확실히 리버풀이 가지고

게임을 플레이 했습니다.

 

전방 압박도 세게 가져가고

우측이 강한 리버풀은

살라와 아놀드, 소보슬라이의 연계를

믿고 우측을 자주 노렸지만

 

소보슬라이와 살라의 호흡이

많이 삐걱거리고

소보슬라이의 기동력과 폼이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잦은 실수들이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공을 계속 집어 넣는 시도를 했으나

잘 이어지지 않았고

찬스가 왔을 때의 결정력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두 팀 다 무득점으로

전반전은 0-0으로 끝났습니다.

EPL 17라운드 리버풀 살라EPL 17라운드 리버풀 흐라벤베르흐
[출처] 리버풀 official 사이트

 

변화를 가져가기 위해 리버풀은

후반에 약간의 부상이 보이는 듯한

흐라벤베르흐와 소보슬라이를 빼고

 

각포와 조 고메즈를 투입하면서

아놀드를 수비형 미드필더에 위치시키고

각포는 중앙에서의 연계를 위한 역할을 받고 나왔습니다.

 

그러나 역시 답답한 상황은 계속 되었습니다.

디아스의 일대일 상황에서 달로를 뚫지 못했고

마찬가지로 살라의 기회가 나왔지만 슈팅이 번번히 막혔습니다.

 

또한 세밀하게 만들어가는 플레이가

막히자 중거리를 시도했지만 골문과 비껴가면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골이 터지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자

맨유의 역습 상황이 많이 나왔지만

맨유 역시도 골문 근처까지 갔지만

엔도와 반다이크의 블락으로 골까지 만들지 못했고

 

알리송의 세이브도 나오면서 득점에 결국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양 팀 다 조금은 아쉬운

상황이 많이 나오면서

결국 승부를 내지 못하고

0-0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EPL 17라운드 맨유 디오구 달로EPL 17라운드 맨유 맥토미니
[출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official 사이트

2. Review talk

먼저 리버풀은 가장 큰 고민은

앞쪽 3명의 디아스, 누녜스, 살라 공격진

일 것 같습니다.

 

살라는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와 있지만

예전의 돌파와 테크닉이 많이 사라졌고

그런 요소들을 노련한 모습으로 많이 커버했지만

아쉬운 모습은 분명 보였습니다.

 

또한 디아스는 부상과 사고 등

여러가지 이유로 폼이 정말 많이 떨어진 모습이

보였고 특히 장점이었던

일대일 상황의 돌파가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누녜스 역시 리그 10라운드 이후로

골이 없고 16경기 4골 밖에 되지 않아

골 결정력의 많은 아쉬움을 남기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소보슬라이가

많이 지친 모습을 보이며

미드진 구성을 다시 생각해보아야

하는 머리 아픈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맨유는 오늘 경기를 봤을 때

주 핵심 센터백들이 이탈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점하지 않았고

 

오히려 바란의 블락과

수비능력이 좋은 모습을 보였고

루크 쇼, 달로도 불안정한 모습은 없었습니다.

 

이 경기가 일방적인 경기였음에도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는 점에서

맨유는

어느 정도의 목표 달성은 이룬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역시 맨유도 공격진에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호일룬은 아직 리그에서는 득점이 없고

안토니 역시도 그다지 좋은 폼이 아니고

마찬가지로 가르나초 또한 아직은 나이가 어리고

핵심으로 나오기에는 무리기에

 

공격진에 대해서

맨유 또한 답답한 상황이 많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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