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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EPL 2023-24시즌 상반기 빅6 팀들 정리

soccer

by sarrier 2023. 12. 3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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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2월 31일 리그 테이블
[출처] Sofa Score official 사이트

EPL의 많은 팀들이 19라운드까지 치르면서 리그 상반기를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현재 리그는 박싱데이로 많은 팀들이 힘든 일정을 소화해 내면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리그 상반기에 EPL을 대표하는 빅6팀들의 성적과 다양한 이야기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리버풀

순위: 1위(2023년 12월 31일 16:00 기준)

총평: 리버풀은 시즌 시작 전 많은 베테랑 인원들을 이적 시키고 새로운 인물들을 많이 영입했습니다. 기존에 주축이었던 피르미누, 밀너, 헨더슨, 파비뉴 등의 인원들을 정리하고 맥알리스터, 소보슬러이, 엔도, 흐라벤베르흐를 영입하면서 새로운 리버풀의 시대를 다시 열기 위한 세대교체를 하였습니다. 새로운 인물들과 이번 시즌 선제골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지지 않는 위닝 멘탈리티로 리그 1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지금 자리를 지킬 수 있겠지만 최근 맨유전과 같이 슈팅 34개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1골 넣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공격수들의 골결정력의 문제가 드러나는 경기였습니다. 그렇기에 폼이 저하된 디아스와 결정력이 아쉬운 누녜스 또한 살라의 경기 영향력이 조금더 좋아진다면 리그 막바지에도 우승경쟁을 다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리버풀 팀 사진
[출처] 리버풀 official 사이트

2. 맨체스터 시티

순위: 3위(2023년 12월 31일 16:00 기준)

총평: 맨체스터 시티는 저번 시즌에 트레블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시즌을 보내고 이번 시즌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초반부터 데브라위너의 큰 부상으로 수술까지 해야하는 상황이라 시작을 데브라위너 없이 시작을 해야했습니다. 데브라위너가 없는 상황에서 맨시티의 위력은 조금 약해지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했었으나 후방에는 후벵 디아스, 아케, 그바르디올, 워커 가 든든히 버텨주었고 미드필더에는 로드리, 베르나우두 실바, 그릴리쉬, 도쿠 그리고 전방에는 역시 홀란드가 있었기에 공수적으로 좋은 밸런스를 갖추어 크게 흔들림이 없었고 특히 왼쪽의 그릴리쉬와 도쿠의 로테이션이 적절히 이루어져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홀란드 밑에 알바레스를 두고 알바레스는 홀란드를 도와주거나 또는 오른쪽으로 빠져나가는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맨시티도 문제는 있었습니다. 선수들의 퀄리티는 굉장히 높지만 뎁스적인 문제에서 약점을 보였습니다. 일단 데브라위너는 출전이 아예 불가능한 상황에서 6라운드에 로드리가 징계로 빠지자 그 뒤 3경기에서 쉽지 않은 경기를 보였고 챔스, 컵 대회, 리그 등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교체를 가져가지 않자 경기 후반에는 체력적인 문제로 많은 팀들에게 골을 헌납하는 상황도 자주 보였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조금 더 선수를 보강하거나 지금 후보에 있는 선수들이 1군 선수들의 퀄리티 만큼 기량을 올린다면 한 번 더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맨체스터 시티 팀 사진
[출처] 맨체스터 시티 official 사이트

3. 아스날

순위: 4위(2023년 12월 31일 16:00 기준)

총평: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쳐 이번 시즌 더욱 더 단단히 준비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번 시즌 통틀어 최고의 영입이라고 뽑히는 라이스의 영입에 힘입어 적은 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어가고 있고 초반에 하베르츠의 영입이 아쉽다는 평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하베르츠의 폼까지 올라오려는 기미가 보여 더욱 더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아스날도 지금까지 보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시즌 시작하자마자 영입했던 팀버르의 부상과 파티의 부상이 있었고 전방에 제주스도 부상이 있는 상황에서 잘 버텼으나 한 경기씩 비기거나 지는 경기가 발생해 더 높은 위치에서 안정적으로 버티지 못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마르티넬리와 사카 쪽에서 결정력이 아쉽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저번 시즌보다는 확실히 아쉬운 외데고르의 퍼포먼스 때문에 이를 빨리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수비는 마갈량이스와 살리바가 든든히 버텨주고 있기 때문에 앞쪽에서 많은 골들이 나온다면 아스날 역시도 우승 경쟁에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스날 팀 사진
[출처] 아스날 offiicial 사이트

4. 토트넘

순위: 5위(2023년 12월 31일 16:00 기준)

총평: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계속해서 리그 1위를 달렸던 토트넘은 이번 새로운 감독인 포스테코글루가 선임이 되고 계속해서 영입 명단에 있었던 메디슨의 영입과 그 이외의 비카리오, 반더벤, 우도기 등의 영입으로 수비의 불안정한 모습까지 많이 보완하면서 초반에 1위를 계속해서 달리고 있었습니다. 또한 손흥민 선수가 최전방 스트라이커 톱자리에 위치하면서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1위자리를 견고히 다졌으나 리그 상반기 중반에 메디슨의 부상, 반더벤의 부상, 로메로의 결장, 우도기의 결장, 비수마의 결장 등으로 계속해서 주축 선수들이 빠지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순위는 점점 하락했습니다. 그래도 최근 히샬리송이 골맛을 보면서 폼이 점점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고 1월 복귀 명단에 빠졌던 많은 선수들이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어 다시 한 번 반등을 노릴 수도 있을 것 같고 이번 아시안 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으로 빠지는 손흥민, 파페 사르, 비수마의 이탈을 잘 보완해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토트넘 팀 사진
[출처] 토트넘 official 사이트

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순위: 7위(2023년 12월 31일 16:00 기준)

총평: 초반 쉽지 않은 스타트를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저번 시즌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이번 시즌도 저번 시즌의 좋은 모습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산초와 텐하흐의 마찰도 있었고 안토니의 안 좋은 사건과 주축 수비수들의 부상이 많아 그 결과 성적은 나오지 않았고 영입된 호일룬의 결정력도 아쉬웠습니다. 이런 안 좋은 상황에서도 맥토미니가 팀을 살리는 득점이 종종 나왔고 주축 수비수들이 다 빠지는 상황에서 여론이 안 좋은 매과이어가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완전한 추락을 막아냈습니다. 이렇게 안 좋은 상황이었지만 이번 구단 수뇌부들도 바뀌면서 팀을 다시 재정비하기 좋은 타이밍이 왔고 맨유 역시도 많은 선수들이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어 챔스 경쟁까지는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사진
[출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official 사이트

6. 첼시

순위: 10위(2023년 12월 31일 16:00 기준)

총평: 저번 시즌 감독이 3번이나 교체 되고 첼시를 지켰던 로만 구단주가 교체되면서 힘든 한 시즌을 보냈던 첼시는 이번 시즌 포체티노를 새롭게 부임하고 젊은 선수들인 은쿤쿠, 카이세도, 라비아, 잭슨 등 많은 선수를 영입해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려고 했으나 쉽사리 되지 않았습니다. 먼저 시즌 초반 은쿤쿠가 바로 부상을 당하면서 한동안 나오지 못했고 첼시 역시도 많은 선수들의 부상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잭슨의 안 좋은 결정력과 무드릭 또한 저번 시즌과 비슷하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다보니 많은 경기에서 패배의 고비를 마셨습니다. 어쨌든 첼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고 젊은 토트넘을 잘 이끈 포체티노가 이번에도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첼시는 계속해서 스텝업 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첼시 팀 사진
[출처] 첼시 official 사이트

 

리그 상반기에 빅6는 좋은 모습을 보인 팀도 있고 반대로 많이 아쉬운 모습을 보인 팀들도 많이 있습니다.

빅6 뿐만 아니라 지금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스톤 빌라 역시 새로운 감독인 에메리 체제에서 왓킨스, 맥긴, 콘사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울버햄튼은 황희찬 선수의 엄청난 득점력으로 높은 순위의 팀들을 잡아내는 경우가 더러 보이고 반대로 저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준 뉴캐슬은 주축 선수인 토날리가 안 좋은 사건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고 챔스 또한 4위로 탈락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순위 테이블에서도 보이듯이 승점차가 촘촘히 붙어있기 때문에 어느 팀이라도 한 번 기세를 타기 시작하면 리그 막바지에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올 한 해도 다들 고생 많으셨고 내년에도 좋은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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