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2023-24 EPL 4라운드에서 번리에게 2-5라는 대승을 거뒀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4분 라일 포스터에게 이른 실점을 하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허나 바로 전반 16분 손흥민 선수의 그림과 같은 칩슛이 들어가면서
동점이 되면서 다시 경기 분위기를 이끌어왔고
그 결과 전반 마지막 추가 시간의 로메로의 원더골이 나오면서
2-1로 전반을 마무리했습니다.
후반 역시 토트넘은 그 흐름을 이어가면서 후반 54분 메디슨의 감아 차기 골과
후반 63분, 66분 단 3분 만의 2골을 만들어 내는 손흥민의 결정력으로
4-1로의 큰 격차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를 한 후
번리가 다시 강한 압박으로 후반 추가시간에 브라운힐의 골로
경기는 5-2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부진했던 히샬리송을 대신해 손흥민 선수가 톱으로 나오고
우측 측면에는 솔로몬 선수를 기용하면서 선발로 나왔습니다.
이번 MOM은 당연히 해트트릭을 기록하여 평점 9점이 넘는 손흥민 선수였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번리와의 맞대결에서 70M를 돌파하면서
골을 넣어 푸스카스상을 받은 좋은 기억이 있어
이번 경기 역시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개막 후부터 좋은 호흡을 보여준 메디슨과 손흥민은
이번 라운드 역시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강한 공격을 이끌어나갔습니다.
또한 거기에 솔로몬 선수까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우측에서 좋은 모습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계속해서 전방압박을 가하고
그 결과 번리의 빌드업 미스가 여러 차례 나오면서 골로 이어졌고
밑에까지 내려오면서 빌드업을 도와주는 역할까지 하며
넓은 활동범위 또한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해트트릭으로 EPL 통산 106골을 넣으며
103골을 넣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104골을 넣었던 디디에 드로그바를 넘어서면서
30위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토트넘에게 이번 경기에서 아쉬웠던 점은
주전 선수와 벤치 선수의 기량 차이가 많이 보였다는 점입니다.
토트넘은 손흥민 선수의 해트트릭으로 5-1 리드를 잡고
주전 선수를 위해 교체를 해주었습니다.
그 이후로 빌드업 과정에서도 잘 안풀렸고
공격에서도 풀리지 않아 결국 실점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격차가 보여졌던 건 이번 경기 전 치뤄졌던
풀럼과 했던 카라바오 컵입니다.
힘을 빼고 치뤄졌던 카라바오 컵 경기는 1-1로 정규 시간을 마무리하고
승부차기에서 결국 3-5로 지면서 탈락했습니다.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해선 벤치멤버들의 기량이 조금 더
올라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번리는 지금 개막 후 물론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과의 경기였지만
홈에서 내리 3연패를 하면서 EFL챔피언쉽(2부리그)의 1위의 모습을
지키지 못하고 있기에 빠른 연패 탈출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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